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
고향 모내기
올 수확 마치고 나면
얼마나 낯선 땅이 되어 있을까?
이런 날
영 폼 안나는 물장화 신고
일 돕는 막내는
아랑곳없이
멀찍이 무심하게 물꼬만 보던
이
이젠 없고,
슬쩍 걸어나와 간식에 진척 일머리를 챙겨보던
이
이젠 없고...
기어이
이
그리움도
언젠가는 소멸할 수 있으려나
날이 흐리고
비가 날리고
바람은 찼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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